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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t human doing but human being - P'taa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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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 3. 23. 00:34 영화

영화 전편에 걸쳐 여성미를 과시하는 샤를리즈 테론보다, 나에겐 (악역으로 인상적이던) 상대역의 남자배우가 진심 '인상적으로' 보였다. 인체를 복제하면 본래의 성품도 복제될까. 본래의 몸이 가졌던 경험으로 빚어진 개성도 복제될까. 그럴 리가 없지만 그럴 수 있다는 상상이 오묘한 기분에 빠져들게 한다.


마지막 장면;
01:25:02    마침내 우리는 한 번뿐인 삶에 진심으로 감사하며....
01:25:38    단 한 번의 삶엔 희망이 있다.

이 몸을 가지고 단 한번, 어쩌면 몸을 바꾸어 여러번일 수도 있겠지.
지상의 삶으로.. 단지 '무지'를 안고 뛰어든 용감무쌍ㅋ한 게이머에게 어느날 찾아온 '각별한 한사람'이 주는 안도감을 이 영화에서 '희망'이라고 이름붙인 게 아닌가 한다.






<2016/09/22에 쓰고 2018/03/23에 옮겨 옴>

posted by mooncle